KBO 프로야구 부상선수 명단 제도는 2020 시즌부터 도입된 선수 보호 시스템입니다. 부상 선수가 1군 등록일수 손해 없이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2026 시즌에는 규정이 한층 더 완화됐습니다. 이번 시간은 선수와 구단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이 제도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1. 부상선수 명단 제도란 무엇인가 - 도입 배경과 존재 이유야구를 오래 보다 보면 한 가지 불합리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전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시즌 전체를 날려먹었는데, 나중에 FA 자격을 얻기까지 그 시즌이 통째로 공백으로 처리된다는 것입니다. 팀을 위해 뛰다가 다쳤는데, 그 기간이 선수 경력에서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 되어버리는 셈입니다. 저는 이 구조가 안타깝게 생각했었습니다. ..
프로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타율만이 아닙니다. 진루타와 장타율은 팀 득점 기여도를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숫자의 의미를 제대로 알면 경기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두 지표의 개념과 활용법이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1. 진루타란 무엇인가 - 타율에 잡히지 않는 팀 공헌의 기록야구를 오래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타율이 얼마냐는 질문을 먼저 하게 됩니다. 저도 야구를 막 보기 시작했을 때는 3할 타자면 잘 치는 선수, 2할대 중반이면 평범한 선수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야구를 조금씩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타율만으로 타자를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알게 됐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진루타입니다. 진루타는 타자가 자신이 아웃되..
KBO 프로야구에서 불펜데이는 선발 투수 없이 여러 구원 투수를 몇 이닝에 나눠 기용하는 투수 운용 전략입니다. 단순한 궁여지책처럼 어쩔 수 없이 짜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감독의 치밀한 계산과 팀 전체의 투수 관리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2026 시즌이 개막되었는데, 오늘은 KBO 리그에서 종종 사용되는 불펜데이가 갖는 의미를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1. 불펜데이란 무엇인가 -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채우는 방법야구를 본지 얼마안되시는 분들은 불펜데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선뜻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이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선발 투수가 없으면 그냥 준비된 선수를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야구를 오래 보다 보니 불펜..
피치컴은 투수와 포수 사이의 사인 교환을 무선 통신으로 하는 장비입니다. 포수나 투수가 송신기 버튼을 눌러 구종과 코스를 입력하면, 수신기를 통해 음성으로 전달됩니다. KBO리그는 2024년 7월 16일 경기부터 피치컴 실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었으며, 현재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치컴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각 구단은 현장 판단에 따라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없습니다. 2024년 7월 각 구단에 배포된 피치컴 세트는 송신기 3개와 수신기 12개로 구성됩니다. 송신기는 9개 버튼이 있어 사전에 설정한 구종과 투구 위치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수신기에 음성으로 전달됩니다. 송신기는 투수나 포수만 착용할 수 있고, 수신기는 투수, 포수, 그리고 그라운드 내 ..
한국 프로야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열정적인 응원 문화입니다. 야구장에 가면 응원단장의 우렁찬 목소리와 치어리더의 화려한 춤, 팬들의 함성이 하나가 되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2026년 현재 KBO리그 구단에 따라 응원단장 1명 또는 2명의 단장으로 구역을 나눠 1단장, 2단장 체계도 있으며 치어리더는 평균 10명정도의 규모로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응원단 구성원으로는 응원단장이 경기 흐름에 맞춘 응원을 리드하고 팬 참여를 유도하며, 치어리더가 춤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최근에는 치어리더에게 응원단장이 마이크를 넘기며 응원유도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야구장을 달궈주는 중요한 응원단에 대하여 응원단의 구성과 역할, 그리고 응원 문화의 변화에 대하여 정리..
야구에서 감독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들이 코치진입니다. 투수코치, 타격코치, 수비코치, 작전코치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감독의 야구 철학을 실현합니다. KBO리그 각 구단의 코치진은 평균 3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2026시즌 전체 10개 구단의 코칭스태프는 감독 포함 335명에 달합니다. 2025시즌 307명보다 28명이나 증가한 숫자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50명의 코칭스태프를 등록하며 가장 많은 코치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치진은 1군 코치진과 2군(퓨처스) 코치진, 그리고 육성군 코치진으로 나뉩니다. 1군 코치는 직접 경기를 지휘하고, 2군 코치는 유망주를 키우며, 육성군 코치는 재활 선수나 신인 선수를 담당합니다. 최근에는 QC(퀄리티 컨트롤) 코치, 재활 코치, 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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