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대구 경기에서 삼성이 LG에 2대8로 완패하며 전반기 1위 자리를 다시 내줬습니다. 최형우의 시즌 12호 홈런에도 불구하고 임찬규와 리오스를 넘어서지 못한 아쉬운 밤이었습니다. 결국 오늘 7월 9일 시리즈 3차전이 진짜 전반기 1위 결정전이 됐습니다. 지금 삼성이 처한 상황과 오늘 경기의 의미를 정리했습니다.어젯밤 대구, 아쉬운 8대2 패배솔직히 어제 경기 결과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삼성 팬이든 아니든, 이 시리즈가 얼마나 중요한 시리즈인지 알고 있는 야구 팬이라면 어제 8대2라는 스코어가 참 아쉽게 느껴졌을 겁니다.어제의 경기 예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LG 임찬규는 삼성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았고, 대구 구장은 타자 친화 구장이니 삼성 타선이 초반에 임찬규를 공략하면 승산이 있어 보..
6월 29일 KBO가 2026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26명을 발표했습니다.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12에 이어 완성된 최종 엔트리. 특히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17년 만의 감독 추천, 아시아쿼터 최초 올스타 키움 히어로즈의 유토, 신인 삼성 라이온즈의 장찬희, 롯데 자이언츠의 박정민,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 3명의 첫 무대까지 눈길을 끄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감독 추천이라는 자리의 무게솔직히 야구 팬이라면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12에 관심이 훨씬 많이 가기 마련입니다. 우리 팀 선수가 팬들 손으로 뽑히는 그 순간이 야구 팬으로서는 뿌듯한 순간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감독 추천 명단을 보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감독 추천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시즌 절반에 가까워진 6월 말, KBO 순위 구도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LG가 1최강 자리를 단단히 굳혔고, KT와 삼성이 2강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반면 키움은 1최약으로 자리잡으며 자력 반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5위 한화까지 5강 게임차는 무려 10.5경기. 시즌 초반의 혼전과 달리 지금은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6월 24일 현재 KBO 순위 구도를 그룹별로 정리했습니다.1최강 LG 트윈스 - 위닝 멘탈리티가 만든 단독 선두LG 트윈스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 솔직히 좀 신기한 마음이 듭니다. 5월 한 달 동안 LG는 어떤 지표를 봐도 1위를 할 만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1위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야구를 오래 보다 보면 가끔 이런 팀을..
어제(6월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24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김도영, 노시환, 문보경, 곽빈 등 익숙한 선수 이름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5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명단을 보면서 느낀 점들, 그리고 이 대표팀 구성이 KBO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담아 정리했습니다.명단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 - 이번엔 진짜 어려보인다명단이 발표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선수들의 나이였습니다. 야수 13명과 투수 11명으로 총 24명이 발탁됐고,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가 중심이며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는 3명입니다. 24명 중 16명은 병역 미필자로 아..
2026 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은 개막 전부터 삐걱댔습니다. 2선발로 자리를 채워주길 바라던 맷 매닝 선수가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고, 원태인 선수까지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위기를 혼자 버텨낸 건 바로 후라도 선수였습니다. 지금 삼성 선발진이 어디까지 왔고, 5선발 숙제는 어떻게 풀려가고 있는지 2026년 5월 끝자락인 현재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시즌 전부터 꼬이기 시작한 삼성 선발진2026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 이야기는 개막도 하기 전에 이미 시작됐습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최형우 선수를 영입하며 리그 최강으로 꾸렸는데, 정작 투수진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진 것입니다. 저는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기대했던 시..
시즌 초반 순위표를 볼 때마다 드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지금 1위 팀이 후반까지 상위권을 지키며 가을에도 웃을 수 있을까. 반대로 지금 꼴찌 팀은 이대로 하위권으로 시즌 끝까지 가는 걸까. 오늘은 KBO 역대 사례와 2026 시즌 현재 흐름을 바탕으로, 개막 초반 순위가 실제 최종 순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했습니다.개막 초반 순위, 얼마나 믿을 수 있나 - 통계로 보는 상관관계야구 커뮤니티에서 매년 시즌 초반마다 반복되는 논쟁이 있습니다. 지금 순위는 의미 없다는 쪽과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는 쪽이 팽팽하게 맞붙는 것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이 논쟁을 지켜보면서 어느 쪽 말이 더 맞는지 궁금했는데, 역대 KBO 데이터를 보면 생각보다 명확한 흐름이 있습니다. 페넌트레이스 최종 1위, 즉 정규시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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