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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에게 원인 모를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여 출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 의료진을 다 찾아 나서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KBO 통산 홈런 공동 1위 타자가 마주한 미스테리한 부상의 정체와, SSG와 본인이 처한 갑갑한 현실을 정리했습니다.

KBO 프로야구, SSG 최정의 고관절 통증 관련 사진1

통증인데 통증이 안 잡힌다 - 미스터리한 부상의 실체

야구 팬으로서 가장 마음이 무거운 뉴스 중 하나가 응원하는 선수가 아픈데 원인을 모를 때입니다. 최정의 이번 부상이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KBO 레전드 타자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을 가도 명확한 진단이 안 나옵니다. 솔직히 이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잡히지 않는 통증이 있다니, 그 답답함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갑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 본인과도 이야기했는데 만약 여기서 내려가면 자기도 내려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하더라. 나도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일단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병원을 다 알아보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증이 예측이 되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또한 이 감독은 "어떤 포지션에 가면 아프다고 하더라. 걷다가도 안 걸을 때는 멀쩡하고, 한번 통증이 오면 하루 동안 불편했다가 다음 날에는 괜찮아지고. 그러니까 본인이 제일 힘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설명을 읽으면서 솔직히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예측 가능한 통증이라면 그래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세를 피하고, 어떤 동작을 줄이는 식으로요. 그런데 최정의 경우는 통증의 패턴이 완전히 불규칙합니다. 걷다가 갑자기 아프고, 어제 멀쩡했는데 오늘 갑자기 안 좋아지는 식이라면 선수 본인이 가장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는 몸 상태가 매일 일정해야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는 스포츠인데, 그게 안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신체의 핵심 관절로, 타격 시 체중 이동과 하체 회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로 고관절 통증이라는 부위 자체가 야구 선수에게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방치하거나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할 경우 만성 통증이나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치명적입니다. 타격할 때, 수비 위치를 잡을 때, 베이스 사이를 달릴 때 모두 고관절이 회전축 역할을 합니다. 그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것은 사실상 야구를 할 수 없는 상태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SSG는 5월 22일에도 최정이 대퇴골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적이 있었는데, 같은 부위 근처에서 또 다른 형태의 통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최정 2026 시즌 부상 이력
5월 22일 대퇴골 부상으로 1군 말소 (소급 적용, 30일 복귀 가능)
6월 현재 원인 모를 고관절 통증 발생
통증 특징 예측 불가, 특정 자세에서 발생 후 다음 날 완화 반복
의료진 대응 한국, 일본, 미국 의료진 모두 알아보는 중

39세 레전드의 갑갑함 - 2군으로도 못 가는 이유

이 상황에서 가장 안타까운 건 최정이 단순한 베테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39세, KBO 통산 홈런 공동 1위. 이 정도의 선수가 부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팬들에게 굉장히 무거운 일입니다. 이숭용 감독은 그렇다고 2군으로 내릴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정 본인이 만약 여기서 내려가면 자기도 내려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큰 핵심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보통 선수가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2군에 내려가서 몸을 만들고 올라오는 게 정석적인 코스입니다. 그런데 최정 본인이 그 코스를 선택할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39세 베테랑에게 2군행은 사실상 은퇴를 앞당기는 결정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참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야구 선수의 커리어 후반은 정말 잔인합니다. 모든 게 다 잘 풀려도 시간이 지나면서 몸은 노화하고, 회복 속도는 느려지고, 작은 부상 하나가 큰 문제로 번질 위험이 커집니다. 그런데 최정처럼 KBO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그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고 통증을 안고 1군에 남아 있다는 사실이 정말 짠하게 느껴집니다. 이숭용 감독의 입장도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선수의 마음을 헤아려 1군에 남겨두자니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2군에 보내자니 선수가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정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타격을 해보니까 지금은 또 괜찮다고 해서 대타로도 한번 시켜보려고 한다"고 이 감독은 밝혔습니다. 대타 출전이라는 선택지로 일단 활용 폭을 좁혀 가면서 시간을 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자칫 잘못하다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말소 조치에 대한 논의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말소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1군 엔트리를 유지하는 것은, 해당 선수 본인에게도 완전한 재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경기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그 자리를 장기간 차지하는 것은 팀 전체의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선 선수도, 팀을 이끌어가는 감독도, 응원하는 팬들도 갑갑할 것입니다.

SSG의 후반기, 최정 없이는 어렵다

SSG 입장에서 최정의 부재는 단순히 한 명의 결장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5월에 13연패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낸 SSG에게 최정은 단순한 4번 타자가 아닙니다. 라커룸의 정신적 지주이자, 팀이 흔들릴 때 무게 중심 역할을 해주는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명확한 진단도 없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상황은 팀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6월 현재 SSG는 2약 그룹에 머물러 있습니다. 13연패 흑역사에서 어느 정도 회복은 했지만, 상위권 진입은 아직 멀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최정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느냐가 SSG의 후반기 운명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을 솔직하게 적자면, 빨리 명확한 진단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명확한 부상이라면 어떤 치료를 받고 어떤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하는지 계획이라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원인을 모르는 상태가 가장 답답한 시간입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어느 곳에서든 최정의 통증 원인을 찾아내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구단과 선수 측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지금 무리해서 출전했다가 악화될 경우, 남은 시즌 전체를 날릴 수 있으며, 원인 불명의 통증은 단기 처방이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빨리 찾아 팬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어 KBO 통산 홈런 1위 타이틀이 걸린 선수가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KBO 프로야구, SSG 최정의 고관절 통증 관련 사진2

결론 - 레전드의 황혼, 알 수 없는 통증의 잔인함

야구는 종종 잔인한 스포츠입니다. 한 선수가 평생 쌓아온 커리어가 갑자기 알 수 없는 통증 하나로 흔들릴 수 있는 게 야구의 현실입니다. KBO 통산 홈런 공동 1위 타자 최정이 지금 그 잔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 어디서든 좋으니 명확한 진단이 나와서 최정이 다시 그라운드에 정상 컨디션으로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아프면 쉬어야 하지만, 원인도 모른다면 차라리 말소를 통해 집중 재활에 임하는 것이 선수와 팀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야구 팬이라면 응원하는 팀과 상관없이 결국 최정에 대한 기대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