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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3일 삼성과 롯데 경기를 직관하러 라이온즈파크 SKY 블루존 22구역에 다녀왔습니다. 이 SKY 구역에는 내야석에 있는 응원단상보단 작은 규모의 응원단상이 있는데, 제2단장 이범형과 치어리더 두 분이 응원을 이끌고 마스코트 블레오와 라온이도 올라와 함께해주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내야쪽의 블루존인 응원석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스카이 블루존의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SKY 블루존 직관 후기 관련 사진

SKY 블루존이라는 선택

라이온즈 파크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라이온즈파크에는 내야와 SKY 상단에 응원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만해도 주로 내야석인 블루존 위주로 앉아왔는데, 올해는 실버멤버십을 통해 SKY 블루존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SKY 블루존은 이름 그대로 상단구역에 위치한 응원석입니다. 이번에 잡은 자리는 22구역이었는데, 이 자리에는 바로 블루존보다는 작지만 응원단상이 있는 구역입니다. SKY 상단에는 20구역 ~ 24구역까지 응원석으로 내야 블루존처럼 일어나서 응원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메인 응원단상은 내야의 블루존에 있고 김상헌 응원단장님이 이끄시고, SKY 블루존에는 제2단장인 이범형 응원단장님이 이끄는 자리입니다. 위쪽 응원석에서도 일어나서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 블루존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SKY 블루존은 시야 자체가 라팍 전체를 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라 그라운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관중석의 응원 물결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야구를 시각적으로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자리입니다.

제2단장 이범형과 스카이 치어리더

경기 시작 전에 자리를 잡고 앉아 1회초 경기가 끝나면, 라인업 송이 시작되고 응원단의 소개가 이루어진 뒤 조금 있으면 SKY 응원단상에 응원단이 올라오게 됩니다. 제2단장인 이범형 단장님을 필두로 치어리더 두 분이 함께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메인 응원단상에서 김상헌 단장님이 열정적으로 이끄시는 응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범형 단장님만의 스타일이 있었고, 위쪽 관중석에서 응원을 이끌어주시는 분이 계시니 훨씬 응원 참여도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어리더 두 분도 정말 활기차게 응원을 리드해주셨습니다. 메인 응원석에 비해 인원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팬 한 명 한 명의 참여가 더 중요한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스카이 블루존 구역인 관중분들의 응원 참여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함께 일어나 응원가를 따라 부르고 응원 동작을 함께 하는 그 분위기가 블루존 못지 않게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범형 단장님과 치어리더 두 분이 관중과 소통하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응원단과 관중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응원 중간중간 시선이 마주치기도 하고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활기찬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소통이 있으니 응원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레오와 라온이의 등장,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응원

이 자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마스코트들이 올라온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4회말정도가 됐을 때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인 블레오와 라온이가 SKY 응원단상으로 올라왔습니다. 마스코트가 응원단상에 함께 올라와 응원을 이끌면 또 다른 귀여운 모습에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마스코트들은 그라운드와 내야석, 테이블석 같은 관중석 자리 위주로 돌아다니는 모습으로만 봐왔는데, 응원단상에 올라와서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블레오와 라온이가 이범형 단장님, 치어리더분들과 함께 응원 동작을 하는 장면은 정말 귀엽고 특별했습니다. 마스코트들이 큰 몸으로 어색하지만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에 관중들이 다 함께 웃음이 터졌습니다. 특히 어린이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스코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라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 눈이 반짝이는 게 느껴졌습니다.
블레오와 라온이가 관중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면서 응원의 열기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마스코트가 있는 응원 자리라는 게 이렇게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가 귀여워서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존재로서 마스코트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오래 응원해오신 분이라면 블레오와 라온이, 핑크레오와 레니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실 겁니다. 마스코트들을 볼 때마다 그 순수한 매력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낍니다.

SKY 블루존을 추천하는 이유

SKY 블루존 22구역 직관을 통해 몇 일 안가다가 다시 가면 이 자리의 매력을 또 다시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응원 열기가 정말 좋습니다. 응원단상이 있어서 위쪽 자리임에도 응원 열기가 절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스카이만의 특유한 분위기가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존을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자리로 응원 문화를 느껴보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시야도 좋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라 그라운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야수들의 수비 위치 이동이나 시프트 같은 것들을 훨씬 잘 볼 수 있습니다.
마스코트 블레오와 라온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어린이 팬과 함께 오시는 가족분들에게는 기회가 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마스코트들이 응원단상에 올라오는 순간의 그 특별한 분위기는 다른 자리에서는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선예매에서 이 구역은 대부분 빠져나가기 때문에 쉽진 않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내야석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라 자주 다니시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실버 멤버십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예매할 때 SKY 블루존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SKY 블루존 경험은 정말 만족스러우며, 남은 경기도 이 자리를 잡아서 다녀올 계획입니다. 이날의 경기는 비록 졌지만, 어떻게든 이기길 바라며 응원하는 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여러 자리를 다양하게 경험해봤지만 저에게는 응원석이 제일 좋은 자리임에 틀림없는 자리로 응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보면 좋은 자리입니다.